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상급자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'고 김홍영 검사 사건' 가해자인 김대현 전 부장검사를 폭행 혐의로 기소하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심의위는 김 검사 유족 측과 수사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과반수 찬성으로 폭행 혐의는 기소 의견을, 강요와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을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 검사를 모욕했다는 범죄사실에 대해서 명예훼손이나 폭행 혐의 성립 여부를 검토하라고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검사의 아버지는 수사심의위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가 늦어진 부분에 대해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팀은 그동안의 수사 경과와 내용을 심의위원들에게 있는 그대로 말하고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서 근무하던 김 검사는 지난 2016년 업무 부담과 압박감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대검 진상조사에서 상관이던 김 전 부장검사의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이 드러나 해임 징계로 이어졌지만, 관련 수사는 진행되지 않다가 검찰은 지난 4일에서야 김 전 부장검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[chosh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61804498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